인포프래너 어떻게 보면 무척 생소한 이 단어를 처음 접한 건 2012년 이 책이 나왔을 때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 책의 저자인 송숙희 샘의 책은 지난 10여년 동안 꾸준히 읽어 왔고 2008년에 송책교를 마치고 온라인상에서 오프라인에서 뵈온 터라 저자의 사고나 논리는 나에게는 무척 친숙하다. 하지만 이 책이 처음 나왔던 2012년은 너무 시대를 앞서간 느낌이어서 그 당시에는 나 조차도 책은 읽었지만 그리고 그 당시에는 벤처제조업의 임원으로 치열하게 살았던 때라 인포프래너로서의 삶이 그닥 다가오지 않았었다. 허나 지금은 어떤가? 1인기업가 1인지식기업가 라는 단어가 너무나 익숙하고 100세 인생이라는 책까지 나오며 인생 후반기를 어떻게 살 것인지를 누구나 고민하는 시기라서 다시 개정판을 읽어 보며 많은 ..
우리나라 사람들은 책을 안읽는다. 한달에 책 한권도 안산다. 수도 없이 많이 들어 온 말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모임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계속 늘어나고 책을 소개하는 유튜버 또한 많이 있습니다. 책을 소개하고 강연을 하면서 엄청난 팬덤을 이루고 돈을 많이 버는 분들도 계시죠. 한편으로는 책이 안팔린다. 동네서점은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가성비에서 단연 최고의 상품이고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책 들이 있습니다. 그런 책 들만 골라서 강의를 하거나 카페를 만들어 공유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단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액션을 하려면 인풋과 아웃풋의 간격이 짧아야..
나도 저자의 입장에서 북토크를 한 적이 있지만 저자는 책을 쓴 사람이지 강연가는 아니다. 물론 강연이나 강의를 잘 하는 저자도 있지만... 의 서화숙 저자님은 내가 알고 있던 서화숙 기자님은 아니셨다. 퍼실리테이손을 준비하기 위해 책을 읽으면서 가드닝 책을 이렇게도 재미있게 쓸 수 있구나 하며 감탄을 했는데 오늘의 특강은 내게도 울림이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나 주의 기도의 해석이 영문과 국문에서 그렇게나 다를 수 있다는 건 새로운 깨달음 이었다. 흔히 책 한권에서 하나의 메시지만 건져도 다행이라고 하는데 리드포액션은 늘 저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행동으로 만드는 독서모임이기에 리드포액션으로 함께 한 책은 늘 남다른 감동이 있는데 이렇게 저자와 함께 리드포액션을 하면 저자의 입장에서도 독자들의 진..
올해 첫번째로 진행한 작가와 함께하는 리드포액션! 서화숙 작가님의 나머지 시간은 놀것! 정원에 대한 책이라 실제로 정원을 가꾸고 관심이 많은 분부터 동화작가였던 작가님을 기억하는 분 칼럼과 날카로운 논평으로 기자 정신을 발휘하던 작가님을 기억하는 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저자 특강에 이어 리드포액션을 했다. 리드포액션을 하면 책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이고 저자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서 질문의 질이 달라진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하시는 작가님이 뭉클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다양한 독자의 이야기를 듣고 나눌 수 있는 자리여서 더 그렇게 느끼셨던게 아닐까 싶다. #리드포액션 #저자와함께하는리드포액션 #우분투북스 #서화숙 #나머지시간은놀것
실행이 답이다! 맞는 말이다. 아무리 인풋이 많고 생각이 많아도 아무리 훌륭한 사업계획을 세워도 결국 액션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 지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리드포액션은 특별하다. 말 그대로 리드 포 액션 이기 때문이다. 행동독서 실행독서 등으로 번역되어 비슷한 류의 독서모임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퍼실리테이터로 시범을 보였던 리드포액션이 거의 전과정이 기록되어 “ 아 이렇게 독서모임을 하면 되겠구나” 라고 힌트를 얻어 그대로 따라 한다는 글도 어느 블로그에서 읽은 적이 있다, 또 리드포액션은 책을 읽고 오지 않아도 되는 독서모임 이라서 유독 그 점만이 부각되는 경우가 많은데... 리드포액션은 매번 다르다. 그 날의 책 모인 멤버 장소 그리고 퍼실리테이터인 나의 상태? 에 따라 전부 달라지기 ..
올해 첫 리드포액션! 오랜만에 고정 멤버들이 모였다. 확실히 나에게 있어서도 리드포액션은 활력소다. 시가 있는 이런 책으로 리드포액션을 하는 것도 처음이라 오늘은 색다른 퍼실리테이션으로 시작을 했는데 책이야기를 하다가 다른 책으로 작가로 영화로 이야기가 확산되어 10시를 넘길 뻔 했다. 책은 혼자 읽는 즐거움도 크지만 함께 읽고 나누는 즐거움은 더 크다. 특히나 리드포액션은 책을 읽고 오지 않고서도 함께 읽다 보면 어느새 책 한권을 확실하게 이해하게 된다. 다시 이 책이 읽고 싶어 진다고들 한다. 자연속에서 액션! #리드포액션 #우분투북스 #완벽한날들
리드포액션은 액션을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는 퍼실리테이터인 나도 늘 긴장한다. 낯선 장소 낯선 책 낯선 분들과 함께 짧은 시간 동안 몰입해서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 처럼 멀리 김해시까지 내려와서 독서모임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는 리드포액션은 더더욱 그렇다. 퍼실리테이터에게 있어서 책에 대한 선택권이 없다는 건 사실 치명타인데 대리사회가 김해시의 올해의 책이고 꼭 이 책으로 하시고 싶다고 담당 주무관님께서 말씀하셔서 살짝 부담을 안고 시작했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나도 어색하지만 처음 이런 모임에 나오는 분들도 계시고 서로 잘 모르는 분들을 모시고 리드포액션을 할 때는 무엇보다도 그날 그 장소에서의 공간 만들기 분위기 만들기에 주력한다. 퍼실리테이션에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데..
리드포액션 ReadForAction 나는 리드포액션을 왜 하고 있는걸까? 오늘 리드포액션을 하면서 새삼 이 질문을 나 스스로에게 해 보게 되었다. 책을 거의 안 읽는 사람들이 많다. 통계에 따르면 책을 1년에 1권도 안읽는 사람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책이 좋다고 책을 읽어야 한다고 남편하고 책도 좀 같이 읽고 대화도 하고 싶은데.... 책 따위는 안읽어도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고 시간이 없어서 책을 읽을 수가 없다고도 한다. 과연 그럴까? 물론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혼자서 책을 읽으려고 하면 곤혹스럽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리드포액션을 하게 되면 책은 어디까지나 매개체일 뿐이므로 책에 대한 부담감을 없앨 수가 있다. 책을 읽고 올 필요도 없고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에 따라 자연스럽게 책을 함께 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