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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포액션에서 사실 가장 중요한 건
공간을 구성하는 힘이다.
이걸 일본어로 바노치카라 場の力
라는 하는데 직역하면 공간의 힘이다.
이 공간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그 곳에 모인 멤버
그날 함께 읽는 책이 함께 만들어 내는 공간을
말한다.
그렇다. 그만큼 우리가 모이는 장소에서 공간이 갖는
의미는 중요하다. 예전에는 교보문고에 가면 거의 모든 책이 있었고 책방이라는 공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우연한 만남(책과의)이 있었다. ‘그 때 그 자리에 없었다면 절대로 만날 수 없었던 한권의 책’으로 인해 인생이 바뀌기도 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교보에 가도 즐거움이 없다.
큐레이션? 은 사라진지 오래이고 매대를 차지하고 있는 광고 책 들로 인해 새로움이 없고 아는 책만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들어 화제가 되고 있는 동네책방은
무엇보다도 그 공간만의 즐거움이 있다.
온라인 공간에 지치고 현실적 공간에서 치이다가 문득
생각나서 가고 싶고 책방지기와의 대화가 좋아서 다시 가게 되는 것이다.
내가 리드포액션 을 책방지기 이용주 님이 운영하시는 우분투북스에서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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