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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포액션이 다른 독서모임과 다른 점은
리딩퍼실리테이터가 있다는 점이다.
리딩퍼실리테이터가 있기 때문에 책읽기에 대한
부담이 없고 책을 읽고 오든 전혀 안읽고 오든
상관없이 진행을 할 수 있다
그래서 가끔은 갑자기
멤버가 펑크가 나서 당일 신청하고 와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사실은 리딩 퍼실리테이터인 나는 나름 준비를
많이 해 간다.
대략 오늘의 멤버 책의 내용등을 토대로 미리 퍼실리테이션의 시나리오를 구상해 가지만
결국은 당일의 분위기에 따라 적절히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소설을 많이 다루고 있는데 소설의 경우에 한해
책을 읽고 오라고 권한다. 물론 다 읽고 오지
않아도 진행은 가능하지만 소설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책을
읽고 와야 좀더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다.
소설만 해도
소년이 온다
7년의 밤
데미안
책을 읽는 고양이
나쓰메소세키의 마음
그리고 오늘 신의 카르테까지
하다 보니 요령이 많이 생겼다.
가능한 다양한 장르로 리드포액션를 하고 있는데
리드포액션의 경우 책을 어느 정도 미리 선별해 놓지만
책을 읽다보면 어떤 주제에 끌려서 순서를 바꾸기도 한다.
오늘은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그러다 보니
다음에 할 책의 순서가 바뀌었다.
이렇듯 리드포액션은 퍼실리테이션을 하면서 최대한 임기응변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그래서 멤버들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것 같다.
#리드포액션
#신의카르테
#다음책은체리토마토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