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 함께 하는 리드포액션

#리드포액션
#ReadForAction

한국어로 굳이 번역하자면 행동을 위한 독서 행동독서
실천독서 정도가 될까... 하지만 리드포액션은 리드포액션이다. 흔히들 리드포액션을 실행을 위한 독서라고 생각하여
뭔가 실행을 할 수 있는 책 위주로 읽어야 한다거나 자기계발서 중심으로 읽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리드포액션의 액션은 영화감독이 배우들에게
지령을 내릴 때 쓰는 레디 액션! 의 바로 그 액션이다.
멈추어 있던 것을 살짝 움직이게 하는 것!
리드포액션은 그런 힘이 있다.
내가 리드포액션의 리딩퍼실리테이터 자격을 취득한 건
2016년 11월이다. 8시간 짜리 하루 풀코스 강좌를 도쿄에서
꼬박 듣고 퍼실리테이터 자격을 딴 것 까지는 좋았지만
자칫 장롱 자격증이 될뻔 한 걸 혼자서 꾸준히 해 올 수 있었던 건 바로 액션이다. 첫발을 내 딛기가 너무 힘들었고
공식 모임을 시작하기 전에 지인들과 함께 두 번의 리허설을 거치고 나서야 겨우 시작한 리드포액션은 최소 격주에 한번
1년 이상을 꾸준히 해 온 정기 모임이 있고 서울 세종 대전 통영 등에서도 오픈 리드포액션을 꾸준히 해 왔다.
오죽하면 본진인 일본 리드포액션협회에서 인터뷰 요청을 해 와서 도쿄 출장 길에 3시간 넘게 인터뷰를 하고 한국에서의 리드포액션에 대한 기사가 실린 적도 있다.
마포나비에서는 70명 정도를 모시고 리드포액션을 했으며
송미령 저자와 함께 했던 리드포액션에서는 초6에서 70대 어르신과도 함께 하며 리드포액션을 한 적도 있다.
최근에 마녀체력의 이영미 저자님과 함께 했던 리드포액션은 북토크 방식에만 치우친 신간 마케팅에 새로운 바람을 넣을 수 있겠다는 피드백을 얻어냈다.
사실 출판사 저자 독자가 모두 만족하는 자리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데 저자와 함께 하는 리드포액션을 하면 최소한 50권 이상의 책을 한자리에서 판매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출판사 입장에서는 독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보며 책 홍보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고 독자는 두시간 남짓한 시간에 소셜리딩의 힘을 빌려 함께 읽는 즐거움과 기쁨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저자는 그 어떤 북토크에서도 볼 수 없는 독자들의 책읽기의 리얼한 현장을 보며 저자로서의 또다른 생생한 경험을 하게 된다. 나도 저자이기에 알 수 있지만 사실 저자의 입장에서 가장 궁굼한 건 내 독자가 내 책의 어느 부분에서 공감하고 반응을 하는지를 알고 싶은데 이건 글로 읽는 리뷰와는 차원이 다른 아주 생생한 경험을 하게 된다.
어제 박철현 저자의 어른은 어떻게 돼? 로 리드포액션을 하면서 이 저자가 한국에 오셨을 떼 한 100명 정도를 모아놓고 리드포액션을 하고 이어서 바로 치맥이라도 한다면 엄청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해 봤다.
#리드포액션
#독서모임
#저자와함께하는리드포액션
#리딩퍼실리테이터
#어른은어떻게돼
#출판주도성장​